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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 글도]서청대 가는 길(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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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도출판사TV 작성일20-01-13 00:00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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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대 가는 길』은 서울구치소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서청대’라는 말이 서울구치소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소설에서 그러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설을 읽어보면 알게 됩니다.
요즈음 시중에는 자기 대통령을 잃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망하게 될 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거의 절반 가까이 된다고 하면 믿을 수 있으려나 싶긴 합니다만. 하여간 이런 분들이 ‘서울구치소’를 서청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그런 상실감들을 지닌 분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집입니다. 그런 점에서 연작소설집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상실감 때문에 거리로 나섰다가 죽거나 다치거나 고달파지거나 한 분들에 대한 이야기들...
그분들이 왜 그런 상실감을 갖게 되었던가 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그 상실감의 실체를 추적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소설이란 장르가 원래가 사람들이 느끼는 상실감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있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그 상실감을 느끼는 분들이 거의 대한민국 국민의 과반을 차지한다고 하면...
이 이야기들은 그분들 이야기의 몇 컷입니다. 전체 이야기의 극히 작은 한 먼지 같은 이야기. 어쩌면 『서청대 가는 길』은 아무것도 담지 않고 담지 못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어떻게 발전해갈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의 변을 전하는 것으로 소개글을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고 곁에서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것을 대설(大說)이라 했습니다. 대설에 비하면 소설은 그만도 못합니다. 숨어서 몰래 훔쳐보며 전전긍긍하면서 기록하는 게 소설(小說)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서청대 가는 길』이 그와 같습니다. 요즈음은 아무도 숨어서 소설을 쓴다고 하지 않는데, 이 글을 쓸 때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애정을 지닌 사람들의 얘기는 이제는 매우 위험한 것이라는 사태가 되어버려서...」

『서청대 가는 길』을 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냥 잊힌다는 것은 아픈 일이니까요. 잊히지 않는다면 역사도 나라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독자 여러분의 애정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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